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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3

인천에서 태어난 원조 음식들 인천에서 태어난 원조 음식들 인천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시작점이다. 1883년 인천 개항 후 유입된 수많은 근대 서구 문물은 인천에서 첫선을 보인 후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갔다. 서구식 호텔과 철도, 등대 등이 모두 인천에서 시작됐다.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인천에서 만들어지고 인천에서 발전한, 인천이 ‘찐’인 음식을 모았다.짜장면1880년대 임오군란을 진압하러 파견된 청나라 군대의 보급을 위해 들어온 쿨리(중국인 노동자)들은 거리가 가까운 산둥성에서 주로 왔는데 이들이 인천항 인근 (현재의 차이나타운)에 처음으로 한국의 화교 공동체를 이루었고, 원래 산둥성의 가정식이었던 작장면을 1890년대 인천항의 중국인 부두 노동자들에게 판 것이 시초이다. 이때는 정식 식당이 아니라 부두 한켠에서 솥단지를 걸어놓.. 2024. 11. 25.
첫 커피 제공지 개항장 뉴트로 카페 (팟알) 인천 중구에 있던 대불호텔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다. 1885년 아펜젤러 목사는 인천을 방문해 대불호텔에 일주일간 머물렀고 "호텔 방은 편안할 정도로 넓었고 테이블에 앉자 잘 요리되어 먹기 좋은 서양 음식이 나왔다"고 했다. "먹기 좋은 서양 음식"이라는 대목에서 커피가 당연히 제공 되었을 거라고 추측된다. 인천 중구에 유명 커피숍이 많은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거다. 낡을수록 빛나는 옛 건물의 재발견, 인천 개항장 아날로그 산책 복닥거리는 차이나타운 옆, 인천 개항장 근대역사문화타운은 개항 후 13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차이나타운에 비해 한가로운 거리 곳곳에 흑백 사진을 닮은 공간이 숨은 듯 자리한다. 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건물을 재활용해 감각적인 카페나 갤러리로 거듭난.. 2024. 10. 25.
인천 개항장 전기차 투어 인천은 부산과 원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개항한 도시다. 그 중심이 인천항을 품은 중구다. 차이나타운, 박물관거리, 송월동동화마을 등이 모두 중구에 있다. 조은투어에서 운영하는 ‘개항장 이야기 투어’는 친환경 전동차를 타고 중구 일대를 꼼꼼히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전동차 타고 떠나는 중국여행 멋진 클래식카를 연상케 하는 전동차를 타고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은 차이나타운이다. 패루라 부르는 거대한 입구를 지나면 마치 비행기를 타고 중국에라도 온 듯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됐다. 중화요리의 꽃, 짜장면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번성했던 청요릿집 가운데 하나인 공화춘은 현재 등록국가유산으로 지정돼 짜장면박물관으로 운.. 2024.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