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레도커피
#오션뷰 #휴양지 #벚꽃핫플 #야자수 #망고치즈빙수 #베이커리 #영흥도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해외의 이국적인 풍경을 누릴 수 있다면 어떨까?
무거운 캐리어와 여권 없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인천 속 베트남, 플로레도커피를 소개한다.
방문 전에 꼭 알아야 할 꿀팁이 있다.
방문 당일 아침에 ‘영흥도 물때’를 검색하자.
물이 차오르는 시간이 매일 다르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온전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4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벚꽃핫플’로도 유명하다.
밤에는 알전구에 전등이 켜져 조명과 벚꽃의 조합 또한 눈부시다.
뷰만 멋진 카페로 봤다면 오산이다.
생망고가 가득 올라간 망고치즈빙수와 베트남의 그 맛을 그대로 옮겨온 코코넛스무디,
시그니처 음료인 흑임자크림커피와 당일에 직접 굽는 베이커리까지 모두 하나씩 맛보고 싶을 정도다.
베트남의 휴양지가 콘셉트인 이곳은 라탄으로 짠 파라솔과 야자수가 가득하다.
뒤편에 큼직하게 걸쳐진 순백의 천막도 깨끗하고 맑은 분위기를 더한다.
바다를 닮은 파란 빈백에 누워 쉬다 보면 일상의 근심 걱정도 저 파도 속에 떠내려가는 기분이다.
플로레도 커피는 영흥도와 선재도에도 지점이 있으니
나오는길에 둘다 방문해보는것도 재미 있을듯 하다.
위치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 301 플로레도 커피
위치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354 플로레도 커피 선재점
메이드림
#복합문화공간 #예술전시 #재즈공연 #베이커리 #다이닝 #영종도
인천 하면 바다지, 하는 여행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다.
공항 너머 영종도의 끝머리, 바다 위에 울창한 숲이 우거진 카페 ‘메이드림(MADE林)’이다.
숲이 자란 곳은 뜻밖에도 교회 건물이다.
1900년대 초반에 지어진 교회를 업사이클링 해 지었다.
건물 외벽을 그대로 살린 스테인드글라스는 십자가가 없어도 이곳의 전신을 짐작게 한다.
덕분에 색색의 창문은 낮이나 밤이나 햇빛과 달빛을 맞으며 빛난다.
메이드림은 하나의 본관과 두 개의 별관으로 나뉜다.
별관인 헤리티지관에서는 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유료 체험이 진행되며,
또 다른 별관인 별당에서는 예술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카페 영수증을 지참 시 할인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본관인 숲의 전당에는 ‘숲을 만든 곳’이라는 이름답게 층마다 숲과 관련된 테마가 있다.
그리고 이 숲 전체를 거대한 나무가 관통한다.
지하 1층은 나무의 뿌리를 품은 땅의 생성 테마로 땅이 생겨나던 시대의 동굴을 담은 듯하다.
물과 하늘 테마의 1층은 빛나는 천장에 바닥이 반사되어 시야가 자연스럽게 순환된다.
지하 1층에서부터 자라온 나무는 2층과 2층의 복층, 3층에서 잎사귀를 피운다.
태고의 정원 2층과 하늘과 맞닿은 물의 공간 3층은 그 자체로 거대한 숲을 이룬다.
푸른 숲, 환한 스테인드글라스 아래의 징검다리와 물속 테이블은 그 자체로도 포토존이다.
휴식의 숲을 넘어 문화의 숲을 만들어가는 메이드림에서는 예술전시뿐만 아니라 재즈공연도 진행한다.
뮤지컬 갈라쇼 또한 준비 중에 있다고 하니 ‘뮤덕’들은 서둘러 영종도 여행을 알아봐야겠다.
각 층의 테마에 따른 글라스가 계단에도 온갖 색깔로 장식되어 있어 올라가는 내내 화려함이 일색이다.
그런데 루프탑을 거쳐 맨 위로 올라가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하얀 공간이 나타난다.
1,400개의 크리스탈로 만든 소망의 첨탑이다.
푸르른 녹음과 멋진 공연, 맛있는 음식으로 눈, 귀, 입이 모두 만족스러웠다면 맑고 깨끗한 공간에서 영혼을 채울 시간이다.
하늘을 바라보며 소원까지 빌고 나면 이다음의 일상을 또 살아갈 힘이 생길 것이다.
위치 : 인천 중구 용유서로479번길 42 메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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